엘리스: "채셔고양이님, 제발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고양이: "흐음...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엘리스: "일단 어디로 가기만 한다면 그게 어디인지는 크게 상관없어요."
고양이: "그래? 그렇다면 나한테 어디로 가야되는지는 왜 물어보니?!"
Monday, March 27, 2006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깊은 물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유유히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처럼 한번 길을 떠나면 드높은 산맥 앞에서라도 힘찬 날개짓 멈추지 않고 제 길을 가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 하지만은 말자. 꼼짝 않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하나 던져두고 자! 우리 다시 한번 떠나보자. 처음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리를 가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처럼.
엘리스: "채셔고양이님, 제발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고양이: "흐음...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엘리스: "일단 어디로 가기만 한다면 그게 어디인지는 크게 상관없어요."
고양이: "그래? 그렇다면 나한테 어디로 가야되는지는 왜 물어보니?!"
2 comments:
엘리스는 이상한 아이로군요..
맞아요 그래서 사는 나라도 이상한 나라인가봐요..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