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6, 2006

새것


점심엔 라면을 먹었다. 어제 롯데마트가서 새로 샀다. 요샌 다섯개 묶음 하나를 사면 한개를 더 준다. 새로운 라면을 골라 보았다. 미소라면. 된장 맛이 난다고 해서 궁금했다. 값도 저렴. 그리고 양은냄비도 하나 샀다. 2천원짜리. 진작 사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마침 라면코너 바로 옆 선반에 디스플레이되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집었다. 라면과 양은냄비. 많은 사람들이 환상의 콤비로 생각하고 있으니 오랜만에 그 커플의 맛을 봐야지...미소라면은 예상대로 국물의 뒷맛이 부드러웠고 덜 자극적이었다. 면도 거칠지 않았다. 계란 좀 아낀답시고 뻑뻑한 면발 만드는 몇몇 라면회사의 저가 라면에 비하면 좋았다. 냄비의 성능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물이 좀 빨리 끓은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뚜껑에 받쳐먹는 것만으로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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