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농사지으며 살았던 땅에 외국의 군대가 들어온다면 어찌 목숨을 걸고 저항하지 않겠는가. 돈을 얼마를 가지고 있든, 맘이 고달프고 힘들면 모두 서민일 것이라는 자들이...
하지만 반미주사파 강경세력이 주도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어찌보면 무모한 떼쓰기이다. 많은 국민들은 시위대와 생각이 다르다. 외국의 시선도 그렇다. 무척 외로운 싸움을 하는 거다. 물론 과거 반미주사파들이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데에는 선수이긴 했지만서도...
이번 기지이전건은 지금 정권이 오래 전부터 미국과 교섭해왔던 사안이고. 그 놈의 한미동맹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교화시켜 찍소리 안나게 철저하게 국가대 국가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이기에 자칫 소모전으로 끝나거나 운동세력들의 무용담 만들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단순히 미군기지이전 문제로 싸울 게 아니라는 거다.
싸움의 초점은 우리에겐 아무 국익없는 그 기나긴 세월 탄탄하게 유지해오고 있는 무식한 '한미동맹' 자체가 되어야한다.
결국 누구든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민주화 시위' 보다는 민중의 권리에 반하는 외교정책을 펼 수 밖에 없는 3%의 기득권 계급에 대한 싸움이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Tuesday, May 09, 2006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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